기사단장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추천

기사단장살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추천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실의 시대라는 소설로

엄청난 인기에 오른 일본 소설가이지요

사실 하루키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작가이기에

많은 분들이 더욱 주목을 하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상실의 시대 이외에도 무라카미 하루키를 대표하는 소설은 정말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데뷔작이기도 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튼 그중에서 오늘은 기사단장살인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소설 기사단장살인은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만든 소설입니다

그래서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기도 했는데요

여튼 이 소설을 통해서 하루키의 역사관에 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편 일본 우익에게는 비판을 많이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루키는 끝가지 작가로서 소신을 지키면서

어떤 시상식에 가서도 자신의 의견을 더욱 피력하기에 이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고

더 좋아지게 만든 부분도 있습니다

 

 

한편 하루키의 소설을 보면

1인칭을 바탕으로 글이 전개가 되는 편인데요

 

 

 

그래서 소설에 독자인 내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독자층이 생기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기사단장살인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말하는 순간 읽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김이 새는 부분이 될 거 같아서 직접 일독을 권합니다

여튼 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주 내용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키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은 하루키 소설을 비판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쓸데없는 묘사가 많다는 지점일텐데요

물론 하루키 소설을 읽다 보면 묘사가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옷이나, 음식에 대한 묘사가 많은 편이고

재즈 음악도 많이 나오지요

하지만 이런 디테일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취향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싶네요

 

 

이런 비판처럼 일각에서는 하루키의 소설에 대해서

문학성이 없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평론가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문학성이 없다기 보다는

어떤 감정의 자장 자체가 잘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학성이라는 말 자체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어떤 거다라고 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만일 삶의 다른 부분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있다면

하루키 소설에서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텍스트라는 것이 일정하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국에는 이 역시 개인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키 소설 아카이빙에서 이 소설은 상당히 역사관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하루키 소설은 도회적이고 사회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이 있는 부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회적인 느낌을 쓰던 작가가 갑자기

이런 역사관이 반영된 소설을 들고 나왔을 때는

조금은 신기하기도 했는데요

일독 한 뒤로 하루키 소설이 더 견고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기사단장살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키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노벨문학상 후보로 계속 거론이 되고 있는 만큼

기대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한대요

하루키 작품의 또다른 면을 보고 싶다면

추천할만 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